고성 왕곡마을

 

 

고성 왕곡마을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에 위치한 전통 한옥마을로, 조선 후기의 북방식 가옥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국내 유일의 마을입니다.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 마을은 2000년 1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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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역사와 특징

왕곡마을은 고려 말 함부열이 조선 건국에 반대하여 은거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 등이 집성촌을 형성하였습니다. 마을은 다섯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어 '오봉리'로도 불리며, 이러한 지형 덕분에 전쟁과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적게 입었습니다. 

마을에는 19세기 전후에 지어진 기와집과 초가집 등 50여 채의 북방식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들 가옥은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한 'ㄱ'자형 겹집 구조로, 부엌과 외양간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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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체험

왕곡마을은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영화의 20%가량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며, 북간도 용정의 분위기를 재현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았습니다.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는 '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가 열려 전통놀이, 민속공연, 전통가옥 숙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마을 내 전통 가옥에서는 숙박체험이 가능하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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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길 36-13
• 운영 시간: 09:00~18:00 (숙박체험은 별도 문의)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 문의처: 왕곡마을보존회 033-631-2120
• 홈페이지: www.wangg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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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왕곡마을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조선시대의 삶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